8화, 블로그를 쉬는 동안
25년 3월, 이 블로그를 만들 때 완벽하게 하겠다는 마음보다'완료주의'가 되고 싶었다.그래서 노트북 옆에 크게 써 붙여 두었다.그저 기록하고 정리하고, 나를 조금 더 표현하기 위한 공간.부담 없이, 잘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.그런데 어느 순간,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.보험, 투자, 정보성 콘텐츠를 올리면 조회수가 오르지 않을까.분명 누군가에겐 유용한 이야기들이었지만,나에게는 점점 더 결이 맞지 않는 옷처럼 느껴졌다.글을 쓰는 속도는 느려졌고,노트북을 들여다보는 빈도는 줄었다.우연한 기회로 화실을 다니게 되면서이제 글이 아닌 그림이라는 옷을 다시 입어보았다.꼬리표처럼 늘 의문이 남은 채로 살아왔지만,이번 기회로 확실히 나에 대해 깨닫고 받아들이기로 했다.'멀티포텐셜라이트(Multipotent..
2026. 1. 4.